유엔 안보리, 코로나19 고려해 대북제재 완화 논의
유엔 안보리, 코로나19 고려해 대북제재 완화 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05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은 여전히 부정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유엔 안보리 내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폐쇄돼 있어 제재를 해제하더라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가 이뤄져도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은 대북 제재 완화에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근 안보리에서 이 제안(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이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며 "논의는 미국인들에 의해 즉각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유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북한은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북한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