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200경기 축포
손흥민 EPL 200경기 축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8.30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선수 첫 기록 달성
왓포드전 출전 시즌 2호골
토트넘, 왓포드에 1대 0 승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022 시즌 EPL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재골을 넣은 뒤 자축하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022 시즌 EPL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재골을 넣은 뒤 자축하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022시즌 EPL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왓포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개막전 결승골에 이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2호골이다.

또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이날 EPL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쐈다. 왓포드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200경기에서 72골(39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를 뛴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153경기, 기성용은 187경기, 이청용은 105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까지 뛰다 브라이언 힐과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 최근 토트넘 잔류를 공식 선언한 케인과 올 시즌 처음으로 동반 선발 출격했다.

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케인에게 공을 전달했고, 케인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델리 알리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 옆으로 흘렀다. 이어 후반 막판에는 손흥민 대신 브라이언 힐까지 투입했지만, 추가골 없이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개막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단독 선두(승점 9)로 올라섰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