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이낙연 충북서 초반 기선제압 승부수
이재명 - 이낙연 충북서 초반 기선제압 승부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8.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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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서 충청권 7대 공약 발표
이 전대표, 진천·음성 주민과 간담회 … 지역 발전방안 숙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이낙연 전 민주당대표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환대한 진천·음성 주민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28일 이낙연 전 민주당대표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환대한 진천·음성 주민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를 가르는 `충청권 투표'를 앞두고 대권주자들이 치열한 득표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균형발전을 토대로 충청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조성 등 충청권 7대 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공약은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 △과학기술·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및 동서횡단철도 건설 적극 검토 등을 제시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는 충북도민들의 염원인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조속히 확정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적극 지원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와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정의로운 전환'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충청권 공동유치 적극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당대표는 28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환대한 진천·음성 주민대표들을 만나 “국격을 높여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이들과 진천·음성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숙의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천·음성 주민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우한교민들에 이어 아프간 특별 공로자를 받아들여 두 번 연속 큰 결심을 했다”며 “진천·음성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온 국민이 감동해서 진천 몰에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마음을 같이해서 진천·음성 농특산물을 많이 먹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청주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실에서 시민본부 활동가들과 만나 대화했던 그는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이어 충주 지방의원 합동사무소에서 이 지역 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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