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자연재해 예방사업 주력
음성군 자연재해 예방사업 주력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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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국·도비 1150억 투입… 18개 지구서 추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재해위험개선사업 등 박차
음성군이 매년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재해 예방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출범 후 현재까지 국·도비 총 1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지구, 300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6지구, 783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5지구, 43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지구, 5억원)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설치사업(5지구, 19억원) 등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삼성면 시가지 내 하천정비 1.3㎞, 교량 재가설 5개소, 우수관정비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체계적인 정비·관리와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소면 오류리 일원 성산지구는 이미 지난해 6월 준공했고, 음성 신천지구와 금왕 무극지구, 맹동 쌍정지구, 음성 용산지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 목골지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붕괴위험이 있는 저수지로부터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금왕읍 쌍봉리 제수리 저수지의 보수·보강 공사는 지난해 12월 준공했고, 소이면 장구실 저수지 보수·보강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삼성면 상곡저수지와 용대저수지, 소이면 후평저수지 등은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산사태, 절개사면 붕괴, 낙석 등을 사전에 정비해 건축물이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금왕읍 백야리 일원의 사면보수보강과 법면 녹화 등의 공사를 끝냈다.

이외에도 국비 포함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극·목골·장구실지구 등 5곳에 재해위험지구의 위험요인을 계측·관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군은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로 인한 피해를 겪으면서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더더욱 대두되어 왔다”며 “살기 좋은 음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해예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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