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鐵 청주도심 통과 타당성조사 착수
광역鐵 청주도심 통과 타당성조사 착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8.17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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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개 선도사업 선정
충북도 반영 조기확정 총력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청권 광역철도에 청주 도심 통과노선 반영 여부를 결정할 사전 타당성조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1개 사업 중 충청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부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5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5개 사업은 사전 타당성조사에 즉시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 반석~세종 정부청사~오송~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북도에서 요구하고 있는 청주도심 통과노선도 포함해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정부안과 청주도심 통과노선의 대안별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해 오송~청주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정부안 대신 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도심은 지하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청주시의 지하철시대가 개막하게 된다.

대전 지하철이 세종 정부청사와 연결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전·세종·청주시민들이 지하철로 왕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의 사전 타당성조사는 착수일로부터 10~1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충북도는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내년 3월 이전에 청주도심 통과노선 반영을 조기에 확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자체 연구 용역을 통해 청주도심 통과 노선 최종 확정 및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운행 방안 등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정기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종 발표까지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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