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정책사업 `알찬 결실'
옥천군 정책사업 `알찬 결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8.03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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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문화마을 국토부 공모 선정 … 85억원 확보
청성초 살리기 운동 전개 … 기금 7천만원 모금
옥천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조감도.
옥천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조감도.

 

옥천군이 낙후된 청성면의 인구도 유입하고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도 살리는 두 마리 토끼잡기 정책 사업을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청성면 산계리 131-1번지 일원에 초등학교 전학생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15호)과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폐교 위기에 놓여있는 청성면 내 초등학교 살리기 운동도 전개하면서 지역주민과 출향인 203명이 출연한 7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청성면은 과거 5개 초등학교가 있었지만 현재는 4개교가 폐교되고 유일하게 청성초등학교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청성초등학교 조차도 재학생이 14명에 불과해 분교 격하 위기에 놓여 있었다.

군은 모아진 기금을 통해 청성초 전교생에 장학금 지급, 교육이주 주택 3채 확보, 임대료 1년치 지원, 교육이주자에 주택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낙후지역인 청성면에 일자리와 생활SOC가 연계된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지역이 다시 활기을 찾을 수 있는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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