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암 환자 10년새 36% 증가
충북 암 환자 10년새 36% 증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7.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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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2018년 8019명으로 전년比 432명 ↑ … 폐암 1위
충북지역 암 환자 발생이 10년 전보다 3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발표한 `2018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8019명(남 4380명, 여 3639명)으로 2017년(7587명) 대비 432명(5.69%)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 시 무려 36.2%가 늘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폐암·위암·대장암·전립선암·간암 순, 여자는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위암·폐암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암 확진자 중 2019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수는 5만5083명이다.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66.4%로 약 10년 전 5년 생존율(49.6%)보다 약 1.3배(16.8%포인트) 높았다.

충북지역암센터에서는 충북지역의 암 발생 통계를 공표해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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