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핸드볼 대표팀 일본 꺾고 `첫 승'
한국 핸드볼 대표팀 일본 꺾고 `첫 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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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 활약 “이제부터 본게임”

이상할 정도로 답답함이 이어지자 대표팀 에이스 류은희가 직접 나섰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 류은희는 선수들에게 “이제 4개국 초청대회가 끝났다. 일본전부터 본게임”이라는 농담을 건넸고, 덕분에 무거운 분위기가 풀린 선수단은 한일전을 통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라이트백 류은희의 활약을 앞세워 27대 24로 승리했다.

유럽파인 류은희는 후반 초반 승부처에서 공격을 책임지는 등 팀내 최다인 9점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류은희는 2019년 프랑스 리그 파리92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올림픽을 앞두고 헝가리 리그로 옮겼다. 대표팀의 핵심 전력답게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류은희는 “기분 좋다. 이번 경기를 이겨야 8강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 확보와 이후 유리한 대진을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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