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특화사업 발굴 총력
태안군 특화사업 발굴 총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7.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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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委 1차 회의 … 주민·전문가와 머리 맞대


새 문화관광 거점지역 조성 등 8개 과제 논의
태안군이 8개 읍·면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사업 발굴에 나선다.

군은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정책자문단, 지역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특화전략 발굴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읍·면 특화사업 발굴과 관련, 지역 전문가와 정책자문단을 연결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태안군은 전국 해수욕장의 10%에 달하는 28개의 해수욕장을 비롯해 114개의 섬과 42개의 항포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목원과 해안사구 등 각종 관광자원 및 특산물이 풍부해 각 읍·면별 여건과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군정 정책자문단 위원 5명을 위촉했으며 29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정책자문단 위원 3명을 추가 위촉하고 각 읍·면별 지역 전문가 16명을 읍·면 특화전략 발굴 위원으로 위촉해 본격적인 사업 발굴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안형 창업 및 문화관광 활성화 특화구역 조성(태안읍) △안면읍 관광기능 강화(안면읍)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지역 조성(고남면) △오션 아트갤러리 조성(남면) △안흥성 테마 관광종합개발(근흥면) △천리포 정원사마을 봄꽃 축제(소원면)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거점화(원북면) △꼴지 마을의 반전(이원면) 등 8개 발굴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져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8월 중간 보고회를 거쳐 9월 최종 보고회를 열어 특화전략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읍·면별 사업 추진에 나서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해 획기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 선정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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