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 의혹' 현직 기자들 줄소환
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 의혹' 현직 기자들 줄소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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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경찰 조사 받고 있어
'학비 대납' 의혹 받는 것으로 알려져

전날엔 중앙일간지 기자, 조사 받아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기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종합편성채널의 A기자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김씨에게 학비를 제공 받는 등 학비대납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가짜 수산업자 금품' 사건과 관련해 김씨를 포함해 총 8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모 총경, 엄성섭 TV조선 앵커, 중앙일간지 기자가 차례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수감 중인 김씨를 상대로도 접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도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곧 경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오징어 사업 투자 명목 사기 혐의 등으로 지난 4월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사기 사건과 별개로 김씨가 유력인사들에게 고가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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