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초반 '먹통'에도…50~54세 64% 예약 완료
시스템 초반 '먹통'에도…50~54세 64% 예약 완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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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예약 재개, 24일까지 가능
백신 1차 접종률 32%, 접종완료 13%

예방접종 후 사망 7명, 인과성 조사 중

잔여백신 7814명 접종, 대부분 화이자



전날 50∼52세 대상 코로나19 사전예약이 시스템 오류로 지연된 가운데, 50~54세 연령층의 64%가 예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50~54세 연령층 중 64.0%인 245만820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실시한 50~52세 연령층의 경우 63.1%인 147만4859명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시스템이 먹통 사태가 네 번째 발생하면서 당국으 서버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50대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백신 1차 접종률 32%, 접종완료 13%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5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4만5000여명 늘었다. 누적 1차 접종률은 32.0%, 접종 완료율은 13.0%를 기록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9984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622만289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5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2.0%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68만4839명으로, 전 국민의 13.0%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53명이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7359명 추가됐다. 이중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은 3만1137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9420명, 접종 완료자는 6802명 늘었다. 접종 완료율은 57.1%다. 모더나 백신은 신규 1차 접종자는 11명, 2차 접종자는 934명 늘었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를 달성해 추가 접종자가 없다.



접종 후 사망 7명, 인과성 조사 중…잔여백신 7814명 접종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사례는 1965건 늘어 누적 10만815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8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69건, 사망 7건이다. 사망자는 연령대는 3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했으며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은 3일에서 80일 사이에 분포했다.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 2명, 화이자 4명, 얀센 1명 등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나머지 1881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국내에 남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38만4100회분, 화이자 142만8200회분, 모더나 80만4700회분 등 총 361만7000회분이다.



예비명단과 당일신속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7814명이다.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한 6062명은 화이자 6055명, 아스트라제네카 7명이다. 네이버·카카오 당일신속예약을 통해서는 1752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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