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킹덤 좀비라도 맡고 싶었다”
전지현 “킹덤 좀비라도 맡고 싶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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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아신전' 온라인 제작발표회 … 23일 넷플릭스 공개
생사초 비밀 간직 미스터리 인물 아신역 맡아 `강렬 연기'
김은희 작가 “무사 전지현 생각해 두고 시나리오 썼다”

 

`킹덤' 시즌2 엔딩에 예고 없이 짧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전지현(사진)이 조선을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생사초의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으로 돌아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20일 `킹덤: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주연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과 김성훈 PD,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킹덤: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말미에 등장해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진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군사적인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나 백 년 넘게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의 일대에서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던 성저야인 아신은 우연히 생사초를 발견하며 거센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고, 그녀가 겪게 될 고초와 그녀와 생사초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지현은 “워낙 킹덤 시리즈와 김은희 작가 팬이다. 김은희 작가님을 사석에서 따로 뵀을 때 킹덤의 좀비로라도 나오고 싶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큰 역할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언급했다.

`킹덤' 시즌2 말미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킹덤의 세계관이 무한 확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 시작을 내가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에게 역할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떠올리기도 하는데 암살 등에서 어두움과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전지현이 멋있었다”며 “아신에 전지현보다 딱 맞는 배우가 있을까 싶다. 무사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했고, 전지현을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답했다.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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