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인구 30년만에 150명 돌파
충북 인구 30년만에 150명 돌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07.09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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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선 유권자수는 114만명
충북도내 인구가 30년만에 15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가 150만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북 인구는 지난 77년 150만1970명이었다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85년에는 139만1004명까지 감소했지만, 청주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진천·음성군에 수도권 기업이 대거 이전하면서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왔다.

청원군의 경우 현재 14만1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481명이 늘었으나 오창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청주시는 현재 62만8919명으로 지난해보다 957명이 줄었으나 한 달 전 62만8213명에 비해 706명이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 청원군이 제천시의 인구를 추월한 후 그 격차를 확대해 현재 5400여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제천시의 인구 감소추세를 감안한다면 앞으로도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군(1만5481명), 음성군(1027명), 증평군(286명)만 인구가 늘어났고, 나머지 9개 시·군인 청주시(-957명), 충주시(-710명), 제천시(-1308명), 보은군(-980명), 옥천군(-591명), 영동군(-1014명), 진천군(-80명), 괴산군(-985명), 단양군(-973명)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올 연말 치러지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충북지역 유권자 수도 늘어 총 114만576명으로 집계됐다. 도선관위가 만 19세 이상 유권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112만6282명보다 1만4294명이 증가했다.

선관위별 유권자수는 청주 흥덕구가 27만540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청주 상당구 18만8316명, 충주시 15만6748명, 청원군 10만7985명, 제천시 10만572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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