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韓지사장 75%, 평균연봉 2억↑…임원급은 1억이상
외국기업 韓지사장 75%, 평균연봉 2억↑…임원급은 1억이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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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A, '2021년 주한외국기업백서' 공개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 75%는 평균 2억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급 70%는 평균 1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7일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는 외국계기업 전문뉴스매체인 주한외국기업뉴스(GEN)와 공동으로 2021년도 주한외국기업백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5월 실시한 주한외국기업 급여 및 복리후생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의 평균 연봉은 2억원 이상(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급(전무, 상무, 이사)의 평균 연봉은 1억원 이상이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한국지사장의 평균 연봉은 28.68%가 3억원 이상이고, 임원급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38.71%)이었다.



근속년수 20년차 이상의 평균 연봉은 9000만~9500만원(25%)이다. 17~19년차 평균연봉은 8000만원에서 8500만원(25%), 13~16년차 평균연봉은 7000만~7500만원(27%), 10~12년차 평균연봉은 6000만~6500만원 선이다. 또 7~9년차 평균 연봉은 4500만~5000만원, 4~6년차 평균연봉은 4000만~4500만원, 신입사원 1~3년차 평균연봉은 3000만~3500만원 사이인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난해와 비슷하게 연차별 평균연봉은 1000만원대 격차를 보였다.



산업별 업종으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11%, 반도체 9%, 전자전기, 특수화공, 제약, 금융, 석유, IT기업 등이 각각 6%씩 참여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1년(신입)~3년차는 3500만~4000만원, 10~12년차는 6000만~6500만원, 20년차 이상은 7000만~2억원으로 나타났다.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우 1년(신입)~3년차 는 4000만~4500만원, 10~12년차 7500만~8500만원, 20년차 이상은 1억~1억5000만원이다.



도·소매업종의 경우 1년(신입)~3년차는 3000만원~3500만원, 10~12년차는 4500~5500만원, 20년차 이상은 60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직무별 연봉은 인사(HR)담당의 경우는 20년 이상 임원급 9500만~1억5000만원, 10년차 이상 19년차 미만은 7000만~7500만원, 1~9년차 3000만~5000만원 등이다.



연구및 개발직군(R&D)의 경우 20년이상 임원급 9500만~2억원, 10년차 이상 19년차 미만 7000만~9000만원, 1~9년차 3500만~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외국계기업 사무소 위치는 서울(71%) ,경기(15%)다. 종업원수 100인 이상 기업이 64%, 매출액 500억 이상 기업이 68% 참여했다. 산업별 업종으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11%, 반도체 9%, 전자전기, 특수화공, 제약, 금융, 석유, IT기업 등이 각각 6%씩 참여했다.



연차별 평균인상율은 3~5% 대가 가장 많았다. 10년 미만 사원의 경우 3~5%, 10년 이상 사원 1~5%, 임원 및 대표이사는 동결 또는 1~2%대로 조사됐다.



산업별 업종별 평균인상율은 3~5% 대가 가장 많았다. IT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업종은 10% 이상 인상율이 해당 업종내 응답자의 60%를 차지했다. 전기전자관련 업종은 9~10%(응답비율 40%), 항공 산업 등 코로나19로 경기 영향을 많이 받은 사업군에서는 인상율이 1% 미만이라는 응답율이 7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주한외국계기업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65개 기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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