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심 수형 가지치기로 경관 개선·민원 해결
충주 도심에 조성된 구름 모양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시는 도심 경관개선을 위해 도심 내 주요 도로 8곳의 은행나무 가로수 2000여 그루를 둥근 구름 모양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해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은행나무 가로수 수형 가지치기 사업은 은행나무 가로수 줄기를 5~6m로 길게 남기고 윗부분을 둥글게 잘라 최대한 수형을 살린 것으로 현재는 수형이 잘 자리잡은 상태이다.
가로수 은행나무를 통해 도심 미관은 물론 간판을 가리는 위험가지를 정비해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 및 보행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민들은 둥근 구름 모양으로 전지된 은행나무 가로수에 대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가로 환경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도심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수형전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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