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道 서청주~증평IC 6차선 확장
중부고속道 서청주~증평IC 6차선 확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6.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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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속 건의 20년만에 타당성재조사 통과
15.8㎞ 구간 2625억 투입 … 2024년 착공 계획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서 증평IC까지 도로폭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충북도는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청주IC~증평IC 구간 확장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625억원을 투입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서 증평IC까지 15.8㎞ 구간의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

애초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2001년 8월 타당성조사, 2006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8년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이 새롭게 추진되면서 사업이 중단된 이후 계속 보류돼왔다.

충북도는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결과 2017년 1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과 19대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선정돼 재추진됐다.

같은 해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한 결과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영향이 덜한 서청주~증평 구간만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 타당성재조사는 청주 오창 일대의 신규 아파트 건설로 방음시설 설치비용 등 사업비 증가에 따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올해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김인 균형건설국장은 “사업이 준공되면 중부권 산업의 발전은 물론 도로이용자의 편의가 대폭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중부고속도로 나머지 구간도 조속히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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