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심리 6개월째 상승
충북 소비심리 6개월째 상승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6.24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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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소비지출·경기전망 호전
금리전망치는 큰폭 올라
첨부용. 채소류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16.6% 오르는 등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9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6일 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1.06.06.  /뉴시스
첨부용. 채소류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16.6% 오르는 등 지난 달 소비자 물가가 9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6일 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1.06.06. /뉴시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소비지출과 경기전망 등이 호전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 SI)는 106.1로 지난달(103.3)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89.3을 기록한 이후 6개월째 상승 중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소비지출 및 향후 경기 전망 등이 호전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현재생활형편CSI(92)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98)는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12)는 5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관련 현재경기판단CSI(85)와 향후경기전망CSI(101)는 각각 전월대비 6p, 8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90)와 금리수준전망CSI(122)는 각각 전월대비 5p, 13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 관련 현재가계저축CSI(92)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97)는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101)는 3p 상승했다.

가계의 물가수준전망CSI(142)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30)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임금수준전망CSI(115)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6월 소비자동향조사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3개 지역(청주, 충주, 제천)의 400 가구(응답 371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시행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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