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15.8명 → 2.3명 집계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예방접종률이 90%에 도달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6월 둘째 주(6월6~12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인 15.8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4월 셋째 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7.9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5월 첫째 주 5.5명, 5월 셋째 주 4.1명, 6월 첫째 주 3.3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확진자 발생률이 감소하는 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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