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중 교통편·식사·모든 관람 무료 제공

제천시가 오는 8월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평창군민들을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군이 오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평창군민 100명을 공식 초청하는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제천시와 평창군은 중부내륙행정협력회 회원 자치단체로 그동안 동계올림픽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했다.

이에따라 시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 평창이 선정되기를 전 국민이 소망하는 염원을 담는 차원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초청된 평창군민들은 행사기간 중 교통편과 식사를 제공받고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중부내륙권역에 속하는 제천, 영월, 단양, 영주, 봉화 등 자치단체들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영화제로 우리나라 3대 영화제 반열에 진입했으며, 올해는 78편의 영화와 20여편의 콘서트가 준비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제천영화음악상, 영화음악아카데미, 시네마콘서트, 일본영화음악과의 만남, 청풍아일랜드 황토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