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부드럽고 맛·품질 뛰어나 전국서 인기 … 농가 새 소득원 부상
태안지역에서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을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의 김영권 씨 농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예정으로 2톤 가량의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이곳 농가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았으며 수확한 체리는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등에 ㎏당 2만5000원에 납품하고 있다.
태안산 체리는 수입산 체리와 달리 방부제나 화학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태안 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체리가 태안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여름 숨겨진 제철 과일이자 예전에는 쉽게 구하기 힘들어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렸던 체리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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