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탑정호 사고' 논의 후속 조치
충남도 `탑정호 사고' 논의 후속 조치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05.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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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서 관광지 주요안건 심의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사고장소 PE드럼 설치 등 개선
충남도는 17일 제3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해수욕장 범죄예방 대책 수립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시준 사무국장을 비롯해 5명 위원과 사무국 및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건이 보고되고 심의·의결됐다.

특히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명시행에 대비해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운영 규정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운영 규정이 전국에서 가장먼저 의결돼 제정됐다.

이밖에 △해수욕장 범죄예방 대책 수립 요구 △자치경찰사무 성과과제 수립 및 평가 계획 △아동학대 유관기관 합동점검 추진 방안등이 논의됐다.

탑정호 사고와 관련해 관광지 일대 시설개선 등 예방대책 및 점검 결과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 관련 추진사항, 충남형 자치경찰 비전 수립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충남경찰청은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탑정호 사고장소 PE드럼(원통형 구조물) 설치, 과속방지턱 도색, 버스정류장 이설, 무인단속기 설치, 방호울타리 보강 등 기관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도와 충남경찰청, 논산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다”며 “도내 관광지 일제 점검을 한 만큼 신속한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감소시키는 등 도민 안전에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준 사무국장은 “전국 최초 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이후 전북, 경북, 세종, 광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우리 도를 방문하고 있다”며 “전국을 선도하는 충남형 자치경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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