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 전 선수단 70% 백신접종 목표”
“도쿄올림픽 개막 전 선수단 70% 백신접종 목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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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온라인 이사회… 화이자 등서 제공 받아 접종 전망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 대부분이 올림픽 개막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전망이다.

13일 NHK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이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 등에서 제공받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접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IOC는 현재 선수와 관계자 등 선수단의 약 70%가 백신을 접종하고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전망이다.

아담스 대변인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본 국내에서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이것(대회 전 대부분의 선수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일본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화이자는 이달 초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백신을 기부하기로 IOC와 양해각서(MO 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선수단에 대한 백신 물량 배송을 5월 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23일 도쿄올림픽 개막 전에 선수단이 백신 2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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