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간 67만6587명 백신 접종…접종률 1차 85%·2차 0.5%
23일간 67만6587명 백신 접종…접종률 1차 85%·2차 0.5%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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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939명 신규접종…이상반응 신고율 1.45%
코로나 치료 병원 2차 접종 시작 첫날 313명

이상반응 25건 모두 발열·두통 등 일반증상

아나필락시스 의심·중증·사망 추가신고 없어



지난 20일 하루 939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받아 23일간 67만여명이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첫날 313명이 접종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2명, 화이자 백신 757명 등 939명이 백신을 신규 접종했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3일, 6일, 8일, 10~12일, 15~19일 접종자 222명이 추가 등록돼 지난 2월26일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23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67만6587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는 지금까지 약 1.3%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현재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61만9100명(91.5%), 화이자 5만7487명(8.5%)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1차 접종대상자 79만9981명 중 접종률은 84.6%다. 기관별로 요양병원 17만7873명(87.8%), 요양시설 9만6040명(89%), 1차 대응요원 5만4628명(726%)이 접종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29만297명(82.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만7487명(94%)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접종자는 서울 13명, 부산 46명, 대구 223명, 인천 382명, 대전 194명, 경기 59명, 충남 12명, 전북 10명이다.



지난 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례는 모두 31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75명, 인천 22명, 경기 1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접종대상자 대비 2차 접종률은 0.5%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25건이 늘어 누적 9782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5%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579건(1.55%), 화이자 백신은 203건(0.35%)이다.



이날 신고된 일반 이상반응 가운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25건이다. 2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3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부터 나왔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 양,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나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증상, 사망 신고 사례는 추가로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반 이상반응은 누적 9666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5건, 중증 의심 사례 11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4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이상반응 신고와 관련해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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