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정봉·신촌 주민대책위
청주 정봉·신촌 주민대책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14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선변경 취소 소송 제기

청주 정봉·신촌 들녘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 3차 국도 대체우회도로 휴암∼오동 구간 노선 변경 취소를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극히 일부 주민들의 요구만을 반영해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정봉등을 관통하도록 우회도로 노선을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며 "노선변경이 타당했는지를 법적으로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초 청주역 앞으로 계획됐던 우회도로 노선은 야산과 야산을 잇는 형태로 농토편입이 거의 없고, 서청주 IC로 연계성이 있어 반듯한 직선 노선"이라고 강조한 뒤 "청주역 뒤로 변경된 도로노선 계획이 시행되면 16만평의 우량농지가 훼손되며, 추가사업비가 131억원이 증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청주역 앞으로 계획됐던 우회도로 노선이 절대농지가 많은 청주역 뒤로 변경되자 우량 농지가 사라지게 된다며, 지난 2005년 12월부터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