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적절한 시점 찾을 것"
"정상회담 적절한 시점 찾을 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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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6자회담 진전 위해 늦춰선 안돼"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임기와 관계없이 말하자면 6자회담 결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진전시키는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31일 AP통신(회장 톰 컬리)과 인터뷰를 갖고 BDA(방코델타아시아) 자금과 대북지원 등 북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시점은)우리가 임의로 앞당기기로 어려운 일이지만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뒤로 늦춰서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아무리 우리가 햇볕정책을 한다 해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라든지, 또는 핵 실험에 대해 우리가 문제제기를 하거나, 그와 같은 무기 개발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까지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도 포용정책을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BDA 자금에 대해 "혹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그렇지만)아직까지 어느쪽에서도 구체적인 도움의 요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AP 단독 인터뷰의 배경에 대해 "북핵문제와 대북정책을 포함한 외교안보분야 현안과 한·미FTA 등 경제분야에 대한 우리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의 AP통신과의 인터뷰는 3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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