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본격화
남북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본격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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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지원 협회 지정…업무 위탁계약
정부가 남북간 합의에 따라 '경공업·지하자원 개발협력 사업'을 이행할 우리측 기구로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지정하고 28일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비누, 신발, 의류 생산에 필요한 8000만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를 남측이 유상 제공하고 북측은 지하자원 개발권과 생산물로 상환하는 '경공업·지하자원 개발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앞으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경공업 협력과 관련해 원자재 제공규모, 가격, 방식 등을 북측과 협의·

확정하고 원자재 구매, 수송 및 상환, 경공업 기술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지하자원 개발과 관련, 대북협의, 타당성 조사, 투자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29일 북측에 남북 경공업·지하자원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할 우리측 이행기구가 지정됐음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행기구로 지정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한국섬유산업연구회, 한국비누세제협회 등 경공업·지하자원 분야 대표성을 가진 공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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