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오는 6월부터 만 9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장수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90세에서 99세까지의 노인에게 매월 3만원을, 만 100세 이상 노인은 매월 10만원과 생일이 속하는 달에 생일 축하금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장수수당 지급을 위해 해당 조례안을 마련, 지난 3월 입법예고에 이어 충주시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와 충주시의회 의결을 거쳤으며, 소요예산 1억2610만원도 확보했다.

오는 6월부터 장수수당 지급이 시작되면 관내 약 450명의 노인이 수혜를 받게 된다. 장수수당 신청 및 접수는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90세 이상의 노인들께 월정수당을 지원하는 장수수당 지급제도를 마련,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