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 국의 의상을 차려 입고서다. 증평군은 2일 고(故) 송기민(1936~2019) 전 증평문화원장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수집한 민속인형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을 열었다.
비록 사람의 모습을 닮은 인형들이지만 각 민족의 전통의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우리의 또 다른 모습, 인형(人形)'을 주제로 이날 개막한 민속인형 기증 특별전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이곳에 전시한 민속인형은 송 전 원장이 80여 개국에서 모은 100여 점이다. 대륙별로 구분 전시해 문화권역별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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