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남이고개 임시개통
경부고속도로 남이고개 임시개통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5.10 0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방향 3.2km구간… 교량·잔여공사 12월 완료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선형개량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고속도로 남이고개(충북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남이면 석실리) 3.2km구간(부산방향)을 10일 낮 12시를 기해 임시개통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남이고개 구간의 교통흐름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교량공사 및 잔여공사를 청원∼상주 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남이고개 부산방향 선형개량공사가 끝나게 됨에 따라 지난 2004년 폭설 당시 교통대란의 주범이었던 남이고개 구간은 3년여만에 보다 안전해진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기존 남이고개 구간은 종단선형(차량이 100m를 주행할 때에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정도)이 5% 이상 구간으로 강설시 화물차량의 오르막 등판능력이 저하되어 교통 지정체로 인한 교통대란 유발구간으로써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종단선형(5.5%→3%이하) 및 평면선형(R…590m→1000m 이상)을 개선해 강설로 인한 교통 지정체 해소 및 급커브구간 교통사고 발생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지역본부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고속도로의 재난취약구간 및 지정체 발생구간을 연차적으로 개선하고 집중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