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 학습공백 최소화 만전
대전학생 학습공백 최소화 만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3.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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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개학 연기·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


수업시수감축 허용·가정학습자료 보급 등 계획
대전시교육청이 정부의 개학 연기 발표에 따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4월 6일로 또다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사일정 조정,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학습지원, 긴급돌봄 운영, 학생·교직원 안전관리 및 복무 방안, 방역체계 강화 등 코로나19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학사일정 조정 방안으로 총 5주의 휴업에 따라 학교의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둘째,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학습지원 방안으로 초등생을 위한 가정학습자료를 추가 보급하고, EBS2TV 학년군별 편성표 등을 안내해 가정에서 알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고생을 위해서는 개학 이후 수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습자료 및 학교별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고3을 위한 수능 문제유형분석과 학습방향 및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전략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교사 지원단 `교사온(溫)' 을 구성해 학급방 개설 및 학습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1대 1 원격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유·초등 긴급돌봄은 운영시간 연장, 중식 제공, 긴급돌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아이는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학생·교직원 안전관리 및 복무 방안으로 학교장 책임하에 비상연락망을 통해 건강상태를 상시 파악하고, 의심·확진자 발생 시 즉시 관할청, 보건소로 신고토록 한다.

다섯째, 방역물품비 14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이후 약 19억8000만원을 투입해 각급 학교에 마스크·체온계·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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