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GRDP 연평균 28.5% ↑ … 전국 2위
진천·음성군 등 뒤이어 … 영동군 0.4% 최하위
진천·음성군 등 뒤이어 … 영동군 0.4% 최하위
청주시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통계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전국 지방정부의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청주시의 GRDP 연평균 성장률은 28.5%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것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22.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전남 영광군으로 41.0%를 기록했다.
이밖에 충북 11개 기초자치단체의 GRDP 성장률은 청주시가 가장 높았고, 진천군 14.6%, 음성군 10.6% 순이었다.
가장 성장률이 낮은 곳은 영동군(0.4%)으로, 옥천군(3.4%), 괴산군(3.9%)이 뒤를 이었다.
GRDP는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해당 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한다.
윤 의원은 “충북도는 전국에서 7번째로 기초지자체 간 격차가 큰 곳”이라며 “이는 청주시의 성장률이 독보적으로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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