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 완전개통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전개통 첫날인 지난 17일 이용객이 8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측했던 하루평균 6만7000여명을 크게 웃도는 실적으로 향후 고정수요가 정착될 것을 감안하면 7만명 이상의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일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이강규)에 따르면 1호선 전면 개통일인 17일 새벽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8만2356명의 고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했다.
이는 1단계 판암역∼정부청사역 구간 개통일에는 5만6318명이 이용했으며, 전면개통일과 같은 지난주 화요일 4만424명에 비해 무려 96.4%가 증가한 것이다.
이날 개통된 2단계 구간(갈마역∼반석역)은 2만6038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날 도시철도 이용객수에 대해 1호선 전 구간 개통에 따른 집객 승수효과와 더불어 '개통기념 승차객'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2단계구간이 개통된 이날 10개 역 가운데 반석역 이용고객이 5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온천역 3797명, 노은역 3417명 등의 순이었으며 갑천역은 763명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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