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공고, 전국서 제일 빨랐다
미원공고, 전국서 제일 빨랐다
  • 최욱 기자
  • 승인 2007.04.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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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대항 사이클, 단체·개인전 싹쓸이
미원공고(교장 최상문)사이클이 제24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쓸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미원공고 사이클은 지난 13일 나주시 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사이클대회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53점을 획득해 34점을 얻은 동대전고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특히 신동현은 33.3km메디슨 금메달에 이어 단체 스프린트, 4km단체 추발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질주하며 대회 3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현 국가대표 상비군을 활약하고 있는 신동현은 지난 3월 가평에서 열린 제9회 3·1절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우승,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윤호식도 3km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처럼 미원공고 사이클팀이 좋은 성적을 올린데는 민병은 감독과 김종철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아래 제주도 등에서 수차례 강도있는 합숙훈련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상문 교장을 비롯해 학교, 이문수 사이클연맹회장 등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선수들에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한몫을 차지했다.

민 감독은 "이번 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0년 전통의 미원공고 사이클은 그동안 곽훈신(가평군청), 김명래(경륜) 등 국가대표를 수없이 배출한 사이클 명문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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