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초등생들의 26%가 1주일에 7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가 주 3일 이상 책을 빌리거나 읽기 위해 학교도서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도교육청이 도서관 주간(1218일)을 앞두고 청주지역 초등생(5∼6학년)5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 조사자의 26.6%가 1주일 동안 7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19.7%는 5권에서 6권 정도의 책을 읽는 등, 절반 가까운 46.3%에 이르는 학생이 주당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당 23%가 3권에서 4권 정도를, 26.4%는 1권에서 2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으며, 1주일 동안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학생은 4.3%에 불과해 초등생 대다수가 왕성한 독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설문에 응한 학생 16%가 거의 매일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는가 하면 24.5%는 주 3일 이상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는 등 40.5%에 이르는 학생이 주3일 이상 학교도서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학교도서관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5.7%에 불과해 학교도서관이 독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