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고향민 만들기 '대작전'
이주여성 고향민 만들기 '대작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3.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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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성단체협,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3차원 세계의 단어처럼 이해되지 않는 언어 장벽이 아니다.

1년 365일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 예절 등 생활습관들이 보이지 않는 산처럼 작용한다고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낯선 문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스스로 동화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성애)는 다음달 3일부터 여성결혼이민자와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다식과 강정, 영양찰떡, 건강차, 약식, 건 구절판 등 전통음식 만들기,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청주문화바로 알기, 구슬공예 등 수공예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하며, 결혼이민자와 새터민 등 40명이 여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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