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소각장 굴뚝 120m이상 높여야"
"광역소각장 굴뚝 120m이상 높여야"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7.03.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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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회경제위 "100톤 규모 추가 증설도 고려"
   
청주광역소각장 주변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해 120m 이상 규모의 굴뚝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청주시 사회경제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22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소속 위원과 박규환 주민협의체위원장, 시민단체, 시공사·감리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주권 광역소각장 건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시민 간담회'에서 박규환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대기오염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각장이 부모산 분지에 건립된데 배출 가스가 갇힐 우려가 있어 굴뚝을 120m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향후 100톤 규모 추가 증설이 예정돼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재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어 "처리비용이 저가로 책정돼 부실운영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탈황집진설비나 재활용선별 등 대책을 세워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주시 관계자는 "굴뚝을 높이는 것은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환경영향평가 결과 현재 규모로도 주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처리용량을 증설할 수 있도록 용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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