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터키 공장 설립
KT&G, 터키 공장 설립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3.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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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공장… 티레공단내 14만 4000 면적
KT&G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첫 단계로 동유럽의 요충지 터어키에 담배공장을 설립한다.

KT&G의 첫 해외공장은 터어키 이즈미르 동남쪽 80km에 위치한 티레공단(Tire Industry)내 14만5000의 면적에 1차적으로 연간 20억개비 생산규모의 초현대식 공장으로 설립되며, 오는 4월에 착공된다.

이번 해외공장 설립지역으로 터어키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시장측면에서 세계 7위(연 1100억개비)의 담배소비국이라는 점, '터키 전매청(TEKEL)'의 민영화에 따라 터키시장의 진입기회가 발생되었다는 점, 시장진단 결과 현지소비자에 'ESSE'의 인지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었다.



또한, 터어키가 현재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 중에 있어 이의 성사시 향후 유럽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된다는 측면과 기존 수출 주력시장인 중동지역과도 인접해 있다는 측면도 이번 터어키 직접투자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되었다.

KT&G는 터키법인의 설립을 이미 완료한 상태로 올해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곽영균 사장은 터어키 공장설립 및 수출시장의 종합적인 상황점검을 위해 20일 터어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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