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혼전 속 본선 진출팀 속속 `윤곽'
박빙·혼전 속 본선 진출팀 속속 `윤곽'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1.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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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일째
`2전 전승' 상당고 제외 경우의 수 따져야
금천·충북고 선두권 … 4장 티켓 놓고 경쟁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예선전에서 금천고등학교와 충북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예선전에서 금천고등학교와 충북고등학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대입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제12회 스포츠클럽대회가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축구 예선리그는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강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팀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으로 예선 경기에서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복잡한 구도가 전개되는 양상이다.

축구 예선 2차전을 치른 상당고는 전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상당고는 이날 충북고(크랙)와의 경기에서 천금 같은 한 골을 뽑아내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상당고에 각각 1패를 당한 청석고와 충북고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두 학교의 경기는 21일 낮 12시30분 진행된다.

전날 충대부고(F.C충북대사대부고)에 2골을 뽑아내며 승리한 신흥고는 이날 양청고와는 힘든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부터 퍼부은 신흥고의 강공에 양청고는 맞불 작전으로 응수했다.

밀리는 듯하면서도 후반 들어서는 무섭게 파고드는 양청고의 속공에 신흥고는 당황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양 팀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점 1점씩을 확보했다.

신흥고는 22일 열리는 충대부고와 양청고의 경기 결과를 숨죽여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양청고가 충대부고를 이기게 되면 골 득실을 따져본 후 본선 티켓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 청주외고(외고축구클럽)와 주성고(주성FC)의 청주지역 C조 첫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전반부터 서로 파상공격을 주고받았지만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 지속해서 상대편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어진 E조 경기에서는 충북공고(충공FC)가 청원고(청원고F.C)에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충북공고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어 청원고에 무려 5골을 뽑아내며 5대 0으로 승리했다.

농구는 다소 복잡한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7개 팀이 출전한 청주지역은 여느 때와 달리 풀리그를 통해 1~4위까지 본선에 합류한다.

둘째 날 충북고에 패한 금천고는 이날 연속 2경기를 승리하며 단숨에 승점 6점을 확보,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금천고는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33대 24로 승리한 데 이어 주성고에 기권승을 거두면서 공동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인 충북고도 세광고를 20대 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금천고와 충북고는 승점 6점으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신흥고(팬텀)는 봉명고를 맞아 28대 18로 승리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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