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라~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요"
"가나다라~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2.2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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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더불어 가는 세상이 됐다.
하지만, 모국이 아닌 이상 말못할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힘겨운 타국 생활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주여성들을 위해 언어, 생활, 자녀교육 등 버팀목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있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이주여성정착지원센터가 청주한국어학당(원장 목진향)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변신했다.

청주한국학당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 도여협 교육실에서 개강식을 갖는다.

이주여성정착지원센터에서 운영되던 몽골팀, 러시아계, 중국팀 등 3개 분야로 나눠 교육했던 입문반은 지속·운영된다.

초급·중급·고급반 등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다.

현재 50여 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한국학당은 다음달 21일까지 충북도 희망일터 사업으로 원어민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일선학교 외국어 강사로 파견근무를 하게 되며, 교육은 매주 화~금요일까지 주 4회 총 63시간이 실시된다.

한편, 옥천읍 문정리 다목적회관 내에 보금자리를 꾸민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28일 개소한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올해 운영비 4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개소하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사)결혼이민자가족지원연대 옥천한국어학당(대표 전만길)에 위탁돼 국제결혼여성 및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전통예절교육, 임신 및 출산관리, 요리, 직업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옥천군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171가구의 국제결혼가정에 142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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