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달러 규모… 다르푸·남부지역 등에 전달
정부는 26일 "내전으로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 대해 50만달러 규모의 식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수단은 지난 2003년에 발생한 내전 이후 현재까지 최소 20만명이 사망하고 2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UN측은 수단에 대한 식량과 의약품 등 긴급지원을 위해 올해 중 국제사회에 약 12억달러의 지원을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는 올해 중 UN이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전 세계 15개 위기국가 중 가장 큰 규모로, UN 산하기구인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수단 다르푸 및 남부지역 등 취약 지역에 전달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2004년 동티모르 내 소요사태로 발생한 약 10만 명에 달하는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UN의 지원 요청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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