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눔' 사랑의 온도탑 불 지폈다
`희망 나눔' 사랑의 온도탑 불 지폈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12.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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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공동모금회, 다음달 31일까지 66억7700만원 목표

KT&G·충청에너지서비스·충북소주 등 성금·연탄 기탁
▲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희망2018 나눔캠페인'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북 도민들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제막식을 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 이하 충북모금회)는 이날 오후 2시 상당공원에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이란 슬로건으로 2018년 1월 31일까지 진행할 모금 운동은 총 73일간 총 66억7700만원을 목표로 희망 릴레이를 펼친다.

이날 출범식에는 고규창 행정부지사,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윤여표 충북대 총장,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본행사로 도민의 이웃사랑 참여를 기대하며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내빈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전달했으며 미평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성금을 전달했다.

또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염원하며 KT&G 충북본부(이흥주 본부장)에서 3000만원, 충청에너지서비스㈜(김찬호 대표이사)에서 3000만원, ㈜충북소주(조성호 대표)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1만장을 충북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소득의 양극화가 깊어짐에 따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금번 캠페인에 충북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희망2018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2% 증가한 66억7700만원으로 6677만원이 모일 때마다 청주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도씩 올라간다.

모금참여방법은 시군별로 가능하고, 충북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방송사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와 자동연계되어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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