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을 보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현재까지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외국에 머물면서 13년간 도피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을 살피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4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누나가 운영하는 모 유치원 한국인 여교사 B씨(당시 26세)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귀국한 B씨는 경찰에 고소했고 A씨는 도피 13년 만에 붙잡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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