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창업 '맞춤형 강좌' 다채
취미·창업 '맞춤형 강좌' 다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1.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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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여성발전센터, 자격증·취업 강화한 강좌 개설
봄이 다가오면 여성들은 바쁘다. 아마도 여유와 한가함을 삶의 사치로 여기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정적 삶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창업을 통한 구직활동을 원하거나 취미활동이라도 제대로 소화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알찬 강좌가 마련됐다.

청주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7 상반기 여성가장 훈련과 영세자영업자 훈련'교육을 개최한다.

우선 도배기술 습득과 도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영세 자영업자 훈련 도배사 양성과정'이 실시된다.

오는 3월 19일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교육비 전액 노동부가 지원한다. 20명을 모집하며, 훈련기간이 끝난 후 취업 알선도 지원한다.

여성가장 실업자를 위한 '컴퓨터 방문교사' 양성과정도 열린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장의 경제력 확보와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윈도,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인터넷 등 컴퓨터 활용 능력과 취업대비 교육을 통해 컴퓨터 방문교사와 정보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은 이혼과 사별 등의 사유로 배우자가 없는 여성과 근로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자를 부양하고 있는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3월 8일부터 5개월 동안 실시되며, 교육비 전액은 노동부가 지원한다.

청주시여성발전센터(소장 정창순)가 꽃피는 봄에 맞춰 개강하는 2007년도 문화센터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동화구연지도자과정, 아로마천연제품, 티(Tea) 컨설턴트, 플라워 디자인 등 전문강좌(16과목), 퓨전요리, 부모역할교육, 우리춤체조 등 일반강좌(22과목), 여성창업 시작하기 등 특별강좌(1과목), 직장인생활요리, 포토숍활용 등 주말강좌(2과목) 등 4분야 42과목 11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특히 취업과 창업, 자격증 취득 등 경제적 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창순 청주시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올해 진행될 프로그램은 현실에 맞는 교육아이템을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취미에 그치는 강좌가 아닌 취업과 창업 등 경제활동까지 연결되도록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일반·전문강좌는 오는 3월 5일, 주말·특별강좌는 4월초 개강한다. 한편, 수강료가 면제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모자세대, 국가유공자 등 우선접수 대상자에 대한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일반인의 경우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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