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상설 진천서 되살아난다
독립운동가 이상설 진천서 되살아난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7.08.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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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화랑관서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 개최

헤이그특사 활동·근대학문 업적 등 역사적 재평가 기대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선생의 고향 진천군 화랑관에서 개최된다. 진천군은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충북도, 진천군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생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와 근대학문에 남겼던 다양하고도 위대한 업적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성균관대학교 이상구 교수의 `한국 근대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수석연구원의 `헤이그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이상설의 역할'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의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 등 3가지 주제별 발표와 이에대한 토론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성균관대학교 박종윤 석좌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장주 겸임교수, 국가보훈처 이용철 연구원, 이성설선생기념사업회 이정은 이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상돈 강사, 진천향토사연구회 정제우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진천군과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다양한 숭모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21일~22일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를 진천군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하반기 중 이상설기념관 건립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 밀산시 한흥동 독립운동기지 기념비 건립, 이상설의 생애를 주제로 한 `KBS 역사저널 그날'방영, 이상설평전 출간, 이상설 수학캠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우리고장 출신의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신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맞아 올 한 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며 “오는 광복절을 전후해 다시 한 번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내실있는 숭모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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