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빅5 '정권교체' 한목소리
한나라 빅5 '정권교체' 한목소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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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당 신년인사회… 박근혜·손학규 등 필승 다짐
한나라당 대선주자 5인방이 한 자리에 모여 대선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베어스타운호텔 소양홀에서 열린 2007년 한나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당 대선주자 5명은 올해 치러지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권으로 거듭나자고 입을 모았다.

또 2014 평창동계올림픽이 반드시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는 각자의 포부도 밝혔다.

첫 연설에 나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선과 강원도의 미래를 열어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가 판가름나는 해라"며 "당원 모두가 똘똘 뭉쳐 대선과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가져오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이 정권을 계속 집권하게 놔둔다면 역사앞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의 승리를 기필코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이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김진선 지사가 도움을청한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설득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88서울올림픽으로 인해 서울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강원도와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선과 관련해서는 "우리가(한나라당) 정권을 교체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당원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기필코 희망을 주는 정권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강원도의 낙후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서울과 경기가 하나의 생활권이듯 강원도 역시 어느 곳이든 2시간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의 새 정권이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또 "강원도의 미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첨단산업과 국제 비즈니스센터 등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그러한 일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의원 역시 강원도민을 의식한 듯 지역경제 발전에 초점을 둔 발언을 쏟아냈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2시간 이내의 생활권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번 기회에 당 대선주자들의 공동공약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표심이 가장 중요한 데 우리는 안타깝게도 박용성 IOC 위원이 형제간의 싸움으로 복역 중에 있다"면서 "국민들의 법감정도 중요하지만. 노 대통령께서 관대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진화 의원은 "자신의 고향은 영월인데 오늘 고향땅을 밟으니 기쁘다"며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발맞추어 맞춤형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적인 복지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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