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동범賞 '으뜸 시민운동가' 선정
제 4회 동범賞 '으뜸 시민운동가' 선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1.05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두영氏 시민운동가賞, 5·13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운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시상한 동범상 수상자로 이두영 청주경실련 사무처장과 박연수 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신년인사회를 겸한 제4회 동범상 시상식을 갖고 이 처장과 박 집행위원장에게 올해의 시민운동가상과 시민자원활동가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두영 사무처장(41)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운동과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와 지역균형발전운동, 5·13 지방선거 매니페스토운동 등을 전개해 지역사회 개혁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연수 집행위원장(43)은 비상근 활동가임에도 불구하고 시민환경운동과 함께 충북도계탐사를 통해 행정편의주의로 결정된 충북도의 경계선을 주민편의로 이끌어낸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이두영 사무처장은 "지난 한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활동가들을 대표해 상을 받게 됐다"며 "시민운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여건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처장은 이어 "앞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정할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현재 지방분권국민운동충북본부 공동집행위원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위원회 자문위원,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연수 집행위원장은 "동범상 수상이 기쁘면서 부담도 된다"며 "지역민을 위해 활동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번 탐사를 통해 행정편의로 결정된 '도 경계'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해 이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충북도 경계선의 고갯길, 환경, 생태, 지리조사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현재 충북환경운동연합 100인 위원회 위원, 충북도계탐사단 탐사대장,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 시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