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협회 신년교례회 취소
충북협회 신년교례회 취소
  • 최욱 기자
  • 승인 2007.0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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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인사 협회 내분관련 참석 난색 표명
충북 출신 재경 향우회 조직인 충북협회가 올해 신년교례회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충북협회는 정우택 지사 등 도내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협회 내분과 관련해 신년교례회 참석에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신년교례회를 취소하고 시·군별로 신년모임을 갖기로 했다. 정 지사는 지난해 7월 충북협회 정기총회에도 임광수 전 회장의 연임 논란이 불거지자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

충북협회는 21년간 회장을 역임한 임 전 회장이 회원들의 반발 여론에 밀려 물러난데 이어 지난해 8월 후임회장으로 이필우씨(영동출신)를 선출했으나 대의원 선정 논란과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되는 등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임 전 회장에 이어 이 회장도 '충북협회를 자신의 사조직처럼 운영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충북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와 재경청주시향우회는 지난달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회장이 협회 개혁을 요구해온 이사들을 겨냥해 불평을 일삼을 경우 해임하겠다는 협박공문을 발송했다"며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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