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6.1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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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걷기대회·카페모임 등 프로그램 운영해
단양군보건소(소장 홍민우)가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14~15일 제주도에서 열린 금연클리닉전국평가대회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247개 보건소 중 최우수보건소 7개소, 우수보건소 13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평가에서 충북에서는 단양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한해 단양군 금연클리닉은 12월 현재 460여명이 참여해 그 중 4주까지 금연을 유지한 사람이 294명, 6주는265명, 그리고 금연성공자로 분류되는 6개월 금연유지자는 149명(39.7%)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시간상, 거리상 제약이 있는 읍·면 주민을 위해 이동클리닉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금연캠페인과 금연걷기대회, 금연릴레이, 금연카페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말에는 금연성공자가 직접 금연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성공비법 등을 담은 금연성공수기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홍민우 소장은 "단양군 남성흡연율이 41.5%로 전국남성흡연율(50.3%)보다는 낮지만 아직도 눈에 잘 띄지 않는 흡연자들 즉, 여성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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