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大, 대학특성 살린 축제 `인기'
아주자동차大, 대학특성 살린 축제 `인기'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6.05.3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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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모터쇼 페스티벌 3천여명 발길

희귀車 200여대 전시 관람객에 호평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아주자동차대학의 ‘2016 AMC 모터쇼 페스티벌’이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29일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AMC 모터쇼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이 대학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자동차 마니아와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대학축제를 뛰어넘어 대학생은 물론 자동차 애호가와 모터스포츠 대회까지 함께 열리는 아주자동차대학 대표행사가 되었다.

이번 모터쇼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진귀한 자동차를 초청하기 위해 전국의 희귀 자동차 소유주를 찾아다니며 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섭외했다. 그 결과 최신 수퍼카, 레이싱카, 튜닝카, 생산된지 수십년이 지난 올드카 등 전국에서 참가한 형형색색의 다양한 자동차 200여대가 전시됐다.

이번 축제를 진두지휘한 권태일 총학생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서울모터쇼, 부산모터쇼 다음으로 큰 모터쇼가 아닐까 싶다. 서울모터쇼, 부산모터쇼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지만 Ajou Motor College 모터쇼는 매년 개최한다”고 너스레를 떤다. “전시 참가차량 2백여 대인데 관람객 차량이 3백 대 이상 방문하는 바람에 캠퍼스 내부는 물론 대학 진입로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엄청난 방문객에 우리 학생 모두가 당황했다. 행사 당일에만 족히 3000명을 넘는 관람객이 찾아주었다”고 자랑한다.

일부 대학의 축제전후로 들려오는 불미스러운 뉴스 가운데 대학의 특성과 전공을 살리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만들어가며 대학축제 본연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시도가 수많은 자동차 동호인의 참여와 호평을 받으며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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