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태풍 휩싸이는 충북道
인사 태풍 휩싸이는 충북道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1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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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여성국장 등 5자리로 늘어 연말 승진인사 관심
본부와 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충북도 조직개편안이 7일 충북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연말 승진 인사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명퇴와 공로연수까지 겹치면서 국장급 승진자리가 복지여성국장을 포함 5자리로 대폭 늘어나 대규모 승진이 예상되는 등 인사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도 행정조직은 '1실 6국 1본부 4관 3담당관 30과 2단'에서 '1실 3국 5본부 3관 4담당관 17과 21팀 1단'으로 개편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부와 팀제를 도입해 경제투자본부, 균형발전본부, 농정본부, 건설재난관리본부 등 4본부 체제를 갖추고 사업 부서에는 성과 지향적인 21개 팀이 배치된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투자본부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해 경제특별도 건설과 지역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투자본부는 경제정책, 투자유치, 기업지원, 자원관리, 전략산업, 국제교류 등 6팀이 설치되고 균형발전본부에는 지역개발, 균형발전, 신도시건설, 교통물류, 건축팀 등 5개 팀으로 운영된다.

또 복지여성국장(3급), 여성발전센터소장(4급) 등은 외부 전문가를 공모를 통해 채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가 적극 검토중에 있다.

한편, 도는 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조직개편안 의회 통과에 따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인사기준을 정해 연말까지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복지여성국장은 외부 전문가까지 대폭 확대, 공모 채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복지여성국장을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대신 투자유치팀장은 현직 공무원이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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